최근 휴대전화의 카메라 성능이 디지털 카메라와 같거나 초과하는 성능을 보여주게 되면서 저도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크고 무거운 DSLR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횟수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점점 화면의 크기는 커지고 두께는 슬림해지기 때문에 점차 그립감은 불편해져 갔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도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출시에 다양한 종류의 셀카봉과 삼각대가 있었지만 기본 크기가 있어 휴대가 다소 불편하고 손잡이를 잡고 촬영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움직임이 둔해지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손에 잡을 수 있는 그립형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게 오늘 리뷰에서 다룰 셔터 그립 2입니다 예상보다 다소 높은 인상은 있었지만 그래도 원하는 그립감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 점이 마음을 흔들었습니다."이에 블루투스 셀카봉 기능에 스마트폰 스탠드는 물론 가로, 세로 촬영을 지원해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직접 구입했습니다.
패키지를 개봉하고 구성품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본체의 셔터 그립과 함께 사용법이 기재되어 있는 설명서, 그리고 떼어내는 블루투스 셔터와 코인형 배터리와 배터리 커버 떼어내기 위한 드라이버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추가로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스트랩과 함께 보관이 용이한 파우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 시에 가장 먼저 한 것은 블루투스 셔터의 배터리를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고정 방식이 아니고, 간단하게 결합·탈부착이 가능한 타입으로, 결합하고 있으면 셔터로서 떼어내어 리모콘으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동봉된 드라이버로 하부의 나사를 풀고 장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셔터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립 상태에서는 셔터 역할을 하게 되고, 멀리 떨어져 사용할 때는 리모콘의 역할이 됩니다. 접속 방법도, 다른 블루투스 기기와 같이 어렵지 않고, 일반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usability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본 외형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셀카봉이 반으로 접혀있습니다. 앞면은 스마트폰을 장착 할 수 있는 스탠드로 되어 있으며 뒷면은 원형 기둥 모양으로 그립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면과 뒷면을 힌지로 연결하여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스마트폰 스탠드는 스프링 방식으로 폭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시판되는 어떤 휴대폰도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 이러한 스프링 방식의 경우 넓게 펼쳤을 때 다소 결합력이 저하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만.
이러한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본 제품은 이중 잠금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참고해 보면 받침대 위쪽이 약간 열려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스를 장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탠드 상단부분과 원형 손잡이 부분에 걸어서 결합할 수 있는 잠금장치를 적용하여 더욱 강력하게 고정시켜 낙하를 방지하였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본 분이라면 얼마나 그립감이 떨어지는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좀 더 안정적으로 잡고 촬영할 수 있도록 손에 닿는 면적이 넓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 셀카봉 손잡이에 닿는 부분을 접는 방식으로 잡았을 때 손바닥에 닿아 더욱 안정적인 그립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제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휴대전화만 사용할 때보다 확실히 더 안정됐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셔터 그립 2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그립감이라면 또 다른 이유로는 활용도가 높다는 기대감이었습니다 사실 촬영을 하다 보면 셀카봉이 필요할 때도 있고 가로나 세로로 찍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도구를 바꿔 장착하면서 쓰기가 너무 불편해서요.
그 외의 기능으로서는, 최초로 셀카봉으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중으로 연결되어 있는 손잡이 부분을 가볍게 당겨 잠금을 풀어, 그대로 펼치면 셀카봉의 손잡이가 됩니다. 또, 그대로 잡아당기면 합계 5단으로 길이가 성장해 조금 먼 거리로부터 세르피를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길이가 그다지 길지 않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구부림 현상이나 안정된 촬영을 위해서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가로 촬영은 물론 세로 촬영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SNS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세로 촬영 방식의 콘텐츠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힌지의 바로 위 헤드 부분에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흰 바탕을 90도로 조절해 방향을 조정하면, 자유로운 세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잘 폈다 접었다를 반복하면 연결 부위의 결합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여 결합력이 약해질 경우에 대비하여 육각 렌치를 빌트인하였습니다. 받침대 상부에 위치한 콜드슈 커버를 분리하면 하부에 작은 육각 렌치가 들어 있습니다. 이 렌치로 각 힌지에 적용한 육각 나사를 체결합니다.
이외에도 콜드슈에는 외부 마이크와 조명 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손잡이 부분에는 1/4 나사산을 적용하여 삼각대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촬영한 결과물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시청하고 싶을 때, 손잡이의 각도를 조절하여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액세서리를 제공합니다. 먼저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을 준비하여 불의의 낙하를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구성품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 또한 추가 구매가 필요 없이 기본으로 제공하여 운반 및 관리가 용이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직구입한 셔터그립2라는 제품에 대한 개봉기와 함께 간단한 사용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평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정된 그립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셀카봉 기능이나 자유로운 촬영 방식을 서포트하기 때문에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완성도나 내구성 부분에서 느껴지는 다소 아쉬운 부분은 다음 세대에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