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여행: 실크 로드 도시 히바 (Khiva)의 상징
아래 링크 내용을 먼저 봐주시기 바랍니다.3년 전 중앙아시아의 맹주 우즈베키스탄 취재를 다녀왔다. 광활한 평원을 차지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대... blog.naver.com
우즈베키스탄의 대부분 관광지가 그렇듯 히바의 이찬카라 안에는 이슬람 사원과 학교 등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과거의 번영을 증명하는 건축물이다. 관심을 갖고 살펴본다면 문양과 건축기법 등이 타슈켄트나 사마르칸트에서 보았던 것과는 어딘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슬람 양식에 가미된 그들만의 호라즘(Khwarezm) 제국 고유의 기법이 조화돼 있기 때문이다.
여러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짙푸른 청색의 조화 미나렛이다. 마치 사막 한가운데서 푸른 바다를 만난 것 같다.
(사진: 길과 마을)
엄청난 크기의 울모자도 호라즘 지역의 전통 모자로 옛 사진 기록 속에서 과거 제국에 호령하던 칸(KHAN)들이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 길거리에서 이 모자를 쓸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칸은 지역을 다스리는 군주로 히바가 위치한 호라즘 지역에서는 1920년까지 칸이 존재했다고 한다. 역사상 가장 거대한 대제국을 점령한 칭기즈칸 역시 칸의 한 사람이다. 지금 그 차량이 돼보자!
과거 사진 속 칸의 모습 (사진:길과 마을)현지인들은 히바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밤이라고 했다.어둠이 이찬칼라를 뒤덮고 현대의 빛이 고대 도시를 비추기 시작했을 때 가랑잎을 떠나야 했다. 레스토랑 안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도대체 누가 무슨 마법을 썼을까. 그 새로운 도시 전체가 낭만적인 카페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도 아쉬웠던 그날 밤 아니 그 카페
(사진: 길과 마을)
* 본 여행기가 2017년 가을에 취재한 내용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