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찍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중국집에 가기 전에 빵쇼핑을 자주 가는 구자윤과자점 잠깐 들렀다
이곳은 코로나 때문에 최근 시식이 중단되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금지된다
빵 한 꾸러미의 사고지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동보성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기도 어색해. 웬만하면 사람 없는 데로 가려고 고른 데가 여긴데 나도 따라와서 위치가 어딘지 정확히 몰랐어온천의 끝부분? 쯤 되서 잠시 간 것 같아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우리는 룸으로 갔는데, 룸은 2층이라 2층으로 안내되었다.
1층은 테이블이 있는 홀로 되어있고 2층은 이렇게 룸중심으로 되어있는 내부가 매우 깨끗하다
외부에서 주류 반입 시 반입 시 20,000원이 추가되는 우리는 고량주를 가지고 와서 술값은 반입만 했다
회전식으로 돌아가는 테이블이고 공간도 넓어서 가족들이랑 외식하는 사람들이나 단체로 와도 될 것 같았던 우리들은 4명이니까 푸짐하게 먹었다.
4~5인 140,000원 코스 주문
예약을 안 해서 바쁘게 세팅해 주신 것 같은데 가기 전에 미리 예약해도 될 것 같아.
오늘의 술은 중국의 10대 명 술에 속하는 정지람!
중국에서 건너온 술이다 이 술은 전에 마셨지만 강한 향기가 나고 목넘김도 부드럽고 좋고 맛있다.
#정지람
상자를 개봉했더니 고급 자태가 등장 이전에 처음 보고 빈케이스를 보고 홀딱 반했다..정말 예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www
이게 46도인가?저번에는 50도가 넘는 걸 먹어서 그런지 조금 부드럽다고 느낀 건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 향을 맡으면서 잘 마셨어
아 이건 코로나가 난리가 나기 전부터 받았으니 안심하고 마셨다.
제일 먼저 나온 거는 양장 껍질 들어가기 전에 섞어줄까요? 물어보셔서 사진 찍는다고 해서 찍어서 섞어줬어요
잘 섞어 낸 양장피가 하나 번 처음에 나와서 입맛을 돋운다 완전 에피타이저용 ㅎㅎ
두 번째 나온 건 유산슬 유산슬이지만 유재석 생각난다
이것만 해도 너무 양이 많아서 다 먹는 줄 알았는데 아는 사람이 밥도 먹고 싶다고 해서 따로 볶음밥 주문
먹다가 볶음밥이 나온 볶음밥을 먹어보면 여기는 대개 간이 심심하다고 해야 되나 간이 안 따분해서 자극적이지
다음 칠리새우는 튀겨서 너무 뜨거워
난 점심에 닭강정을 많이 먹어서, 이날은 튀긴게 별로 맘에 안들어서 하나만 먹고 끝이야 ㅠㅠ아, 맛은 좋네 ㅎㅎ
벌써 배가 부르기 시작했는데도 아직 음식은 나올 게 남아있다.
다음은 깐풍 소고기
튀긴 게 먹고 싶지 않은데 정말 맛있게 먹은 소스가 너무 예뻐서 튀김과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우리집 깐풍 소고기 잘하냐
다음 고추잡채랑 꽃빵 이것도 왜 맛있는지 ㅠㅠ 너무 배불러 죽겠는데 자꾸 들어가 ㅋㅋ 마지막 튀김으로 조금 느끼했던 입안을 빼줄걸.. 이집 고추잡채도 잘하나?
사실 이거 다 못 먹어서 아는 사이고추잡채랑 남은 거 그대로 포장해가지고 맛있어서 남기고 가긴 아까워ㅠㅠ
마지막 식사는 짬뽕을 택했고, 우리는 코스라서 조금씩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전부 완벽하게 먹을 수 없었다. ㅠㅠ4명이면 3~4명 코스가 딱 좋은 것 같아 ㅋㅋㅋ
후식으로 귤이 나왔는데 설탕인 줄.너무 달아서 나 혼자 다 먹었어 ㅋㅋㅋ
이날도 배가 터지도록 먹고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