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앤루'에서 파워업! 제로투세븐,
제로투세븐은 알로앙 달러, 포라즈, 알폰소 등 3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어린이 패션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했다. 알로앤루는 뚜렷한 색상을 가진 제로투세븐의 대표 브랜드로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유아동 브랜드로 짧지 않은 경력을 가진 알로앤루가 올해는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지 자세히 물었다.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지철 이춘하)은 2003년 10월 육아포털 제로투세븐(www.0to7.com)을 인수해 유아 전문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매일유업의 자회사로 고객과 함께하는 초일류 건강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2004년 2월 아동복 '알로앤루', 2007년 2월 토들러 브랜드 '포라즈'를 출시했고 2008년 2월 알폰소까지 출시해 국내 아동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2008년에는 유아용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을 출범시키고 유아용 옷뿐만 아니라 스킨케어까지 영역을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 밖에도 토미티피 섀르반 튜즈 보덴 등 글로벌 유아 브랜드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한 바 있다. 또 유아용 전문 O2O 쇼핑 플랫폼 제로투세분닷컴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도 매출 볼륨을 키우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설립 이후 다양한 변화가 있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계열사인 씨케이패키지를 흡수 합병했다. 씨케이패키지는 2017년 12월 1일 씨케이코퍼레이션스로부터 식품용기 제조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제로투세븐은 씨케이패키지와 합병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인 영유아용 의류와 영유아용 화장품의 유통뿐 아니라 분유로 쓰는 뚜껑(POE) 제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합병과 동시에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됐지만 거래 관계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씨케이패키지의 실적이 더해져 재무구조 개선 면에서도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투세븐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8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제로투세븐은 2013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된 뒤 연장심사를 거쳐 재인증을 받아 2021년까지 8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직원들의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임신육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알로앤루' 2019 파워 UP! 제로투세븐의 대표 브랜드는 '알로앤루'이다. 알로앤루는 팬&유니크 컨셉의 0~5세를 타겟으로 하는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입니다.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알로앤루」는 2004년 2월에 발매되어 금년에 15주년을 맞이했다. 출시 당시 부드러운 색상과 북유럽 콘셉트의 유행이 유행했지만 '알로앤루'는 비비드한 레드&네이비 컬러에 팬 캐릭터를 활용한 콘셉트로 차별화, 경쟁력을 두었다. 독특한 컬러감과 콘셉트로 당시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알로앤루'의 성장도 정체된 시기가 있었다.
알로앤루 한미애 상품기획팀장은 한국 유아동 브랜드가 한동안 북유럽 콘셉트에 몰두하면서 핑크와 블루 컬러를 중점적으로 선보인 시기가 있었다. 알로앤루는 그 사이에서 레드와 네이비 컬러로 돋보이며 성장을 거듭했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브랜드 정체성이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컬러감과 캐릭터 플레이를 경쟁력으로 삼아 브랜드를 재정비한 뒤 고객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6~2018년 '알폰소', '궁중비책', '포라즈'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알로앤루는 과거 상품경쟁력을 장점으로 평가하며 가성비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부터는 가성비보다는 만족도에 집중해 퀄리티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선물용, 실구매자용 상품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여 전개하고, 복종별로 나열되어 있던 상품군을 신소재, gift 상품, 라운지웨어로 구분하여 소비자가 용이하게 상품에 접속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인면에서 볼 때 '알로앤루'는 독자적인 아이덴티티인 레드&네이비 의 심플한 배색과 깜찍한 캐릭터를 시대와 트렌드에 맞게 변형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의류 아이템을 구성하였다. 유아용품 카테고리로는 최근 출산준비 트렌드에 맞춰 섬유류 중심의 아이템과 월령별 필수 아이템을 중심으로 아이템을 정비하여 0~4세까지의 상품류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알로앤루'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이고 상품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가을겨울 시즌 디자인팀을 안정화하고, 2019년 글로벌팀 신규 구성 등 내부 조직을 강화했다.
김동국 BU장은 과거 파스텔톤의 컬러가 유행했던 유아동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알로앤루가 만든 것처럼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알로앤루만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다. "알로앤루는 2018년 추동 시즌을 기점으로 상품력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며, 2019년에는 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딩을 전개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2020년에는 중국 시장 확대를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방향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사 더 보기 제로투세븐은 알로앤루 포라즈 알폰소 등 3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유아용 패션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했다. 알로앤루는 선명한 색상을 가진 제로투세븐의 대표 브랜드로 올해 www.fashionchannel.co.kr

